우리동네 문화 골목, 앨리웨이 광교

2021.11.25

비슷비슷한 신도시 사이, 뚜렷하게 매력적인 동네

앨리웨이 Alleyway라는 브랜드를 들어보셨나요? 아마 생소한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오픈한 지 3년이 안 된, 광교와 인천 지역에만 있는 상업시설 브랜드이기 때문이죠. 앨리웨이는 비슷비슷한 신도시 아파트 상가에서 벗어나 생동감 있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앨리웨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골목길 안에 길과 길이 만나고 사람이 머물며 그 안에서 즐거운 경험이 쌓여나가는 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앨리웨이 광교는 네오밸류가 지난 16년 간 쌓아온 개발, 콘텐츠, 운영 역량을 모두 쏟은 대표 프로젝트입니다. 광교 신도시에 어떤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만들까를 고민해 1200세대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앨리웨이를 함께 개발했습니다. 상가를 분양하지 않고 100% 보유, 직접 운영하는 등 기존 디벨로퍼의 수익실현 방향성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우리 동네 문화 골목

# 함께 요리를 하고, 장을 보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이웃들

# 호숫가를 느긋하게 걷다가 집 앞 책방에 걸터 앉아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하루

네오밸류가 꿈꾸는 앨리웨이의 풍경입니다. 네오밸류가 만들고자 한 공간은 일반적인 쇼핑센터가 아닙니다. 따뜻한 만남과 경험 요소가 가득해 오래 머물어도 편안한 라이프스타일 빌리지입니다.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인 동시에 만남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로컬 커뮤니티입니다. 사람의 눈높이를 반영한 휴먼스케일의 건축과 부드러운 조명은 골목길에서 걷는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앨리웨이는 도시 그리고 가족을 이루는 구성원이라면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간입니다. 그동안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소비 주체인 남성과 아이는 물론 반려동물까지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앨리웨이가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게 된 배경에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네오밸류의 철학이 깔려 있습니다. 호수공원에 인접한 앨리웨이 광교의 경우 아름다운 호수 조망을 특정 매장에서 독차지하는 대신 탁 트인 광장을 만들어 모두를 위한 휴식처로 내어주었습니다. 이처럼 앨리웨이는 당장의 수익만을 생각하는 일반 개발논리에서 벗어나 고객이 인정하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장기적인 지역 활성화 방안을 고민합니다.

앨리웨이 광교의 H-C-O

Hard Asset

헬로 그라운드 앨리웨이 광교 앞에는 너른 호수 공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보통 개발을 하면 상가가 아닌 아파트를 우선으로 공간 배치를 합니다. 단기적으로 더 큰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네오밸류는 개발 초기부터 상가 운영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호수 앞 제일 좋은 자리를 광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헬로 그라운드> 라고 이름 지어 주민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마슬마켓 호수와 맞닿아있는 광장을 지나오면 오밀조밀한 골목길, 마슬마켓이 보입니다. ‘마슬마켓’은 ‘마실’이나 ‘마을’의 옛말인데요. 이름의 뜻처럼 주민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자 동네 시장입니다. 일부러 길을 좁게, 또 공간을 낮게 설계해 옛골목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공간 전체가 사람의 시선이 닿는 ‘휴먼스케일’로 걷는 동안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편안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Contents & Operation

신도시는 편리하지만 도시 자체의 매력을 꼽기는 어렵습니다. 라이프스타일 경험 요소가 가득한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도시를 기획했습니다. 이를 위해 적합한 브랜드를 모으고, 부족할 경우 직영 브랜드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공간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앨리웨이 광교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5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 아이들이 즐거운 곳 ]

아이들이 뛰어 노는 소리와 웃음 소리가 가득한 골목길.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동네의 풍경입니다. 앨리웨이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에 키즈동을 만들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공용 공간에 마련된 공유 서가 ‘키키 라이브러리’에 300여 권이 넘는 아동 서적을 비치해 아이들이 언제든 책을 읽고 쉴 수 있습니다.

취향을 존중 받는 곳 ]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것은 자신만의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거나, 자신의 취향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앨리웨이 광교에서는 다양한 컨셉을 가진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식물원(SIKMULWON)’과 남성을 위한 편집샵 ‘스트롤(STROL)’ 등은 네오밸류가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화려한 브랜드샵을 유치하기보다 하나의 편집숍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폭을 넓히고자 했습니다.

정겨운 우리동네 마켓 ]

전통 시장에는 단골 가게 사장님의 인심과 익숙한 동네 주민들과의 다정한 안부 인사가 있었습니다. 진정한 ‘동네’에서는 시장처럼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 이상의 나눔과 교류가 필요하죠. 앨리웨이 광교의 ‘마슬마켓’은 전통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장인 정신과 탄탄한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브랜드로 채웠습니다. 골목마다 늘어선 아담한 떡집과 쌀집, 선술집, 반찬가게 등은 어른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새롭고 따뜻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일상 속 예술을 만나는 곳 ]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앨리웨이 곳곳에 예술 작품을 배치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좋은 작품을 보기 위해 먼 곳까지 찾아갈 필요 없이, 집 앞을 거닐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앨리웨이 광교의 대표 예술 작품으로 세계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설치된 자넷 에힐만(Janet Echelman)의 ‘Earthtime Korea’와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의 그래피티 아트 그리고 노보, 샘바이펜, 그라플렉스, 함도하 작가가 작업한 키오스크 작품이 있습니다.

이웃과 만나는 커뮤니티 공간 ]

앨리웨이 광교의 핵심 ‘헬로 그라운드’ 광장은 대화와 만남의 장입니다. 이웃 주민과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교류가 가득하며, 플리마켓, 페스티벌, 에술 공연 등 계절과 시기에 따라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뿐만 아니라 ‘두수고방’의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국수 나눔 행사 등은 앨리웨이 광교에만 있는 대표적인 커뮤니티 활동입니다.